1️⃣ 좋아하는 거 하나는 있을걸?
2025 tvN 신작
2025년 tvN 신작 예능 라인업이 공개됐어요!
특히 오래 사랑받은 예능들의 새 시즌이 예고됐는데요.
하나씩 짧게 살펴볼까요?
1) 2025 알쓸N잡📚
인문 예능은 지루할 거란 편견을 깨고, 재미와 지식의 깊이까지 쏠쏠히 챙긴 '알쓸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돼요.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에 대해 알아볼 예정!
2) 콩 심은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
나영석 PD의 <콩콩팥팥(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스핀오프가 방송된다는 소식이에요. <콩콩팥팥>에서 형제 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 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기가 <콩콩밥밥>인데요. 채널 십오야에서 살짝 스포 하기도 했어요. 오는 1월 9일 첫 방송 놓치지 마세요.
3) 뿅뿅 지구 오락실3 🎮
출연진 간의 남다른 케미와 큰 웃음으로 화제성을 보여줬던 '지락실' 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옵니다. 엄청난 MZ력과 유머감각으로 가득 찬 이들의 여행기, 이번 시즌도 기대해 볼게요.😎
4) 2025 식스센스🚨
식스센스는 이색 맛집 중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인데요. 엄청나게 공들인 세트장이 빛났던 예능이에요. 거기에 출연진들의 찐친케미는 덤! 디테일에 진심인 제작진 덕에 많은 사랑을 받은 식스센스가 더 새롭게 돌아옵니다.
5) 장사천재 백사장3👨🍳
<장사천재 백사장>은 이전에 레터를 통해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한식 불모지에서 한식 장사를 성공시키는 백종원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백종원의 솔루션대로 어려움이 착착 해결되는 사이다 예능! 시즌 3에서는 어떤 장소에서 어떤 요리를 선보일까요?
6) 언니네 산지직송2 🚚
힐링 어촌 리얼리티 <언니네 산지직송>은 안은진, 덱스의 남매 케미로 많이 사랑받았는데요. 어촌에서 일도 하고 밥도 해먹으며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예능! 시즌 2로 돌아와요.
7)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
기존 IP를 활용한 것이 아닌 새로운 예능도 있어요! 2024년 대유행작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인 에드워드리의 단독 예능인데요. 해당 방송은 에드워드리와 맛의 도파민을 찾아 함께 떠나는 미식 방랑기라고.
2025년 벌써 알차죠~?
소개된 방송들은 내년 <예능감>에서 차근차근 다뤄볼게요.🍊
2️⃣ 2025년 트렌드 훑어보자!
TV, OTT, YouTube 예능 트렌드
TV 예능 | #여행 예능 하락세 #스포츠 예능 #요리 예능
올해 여행 예능은 하락세를 보였어요. 작년 30개의 여행 예능이 방송된 것에 비해 올해는 20개 정도로 확연히 줄었는데요. 방영 예정이었던 15편 중 실제 편성된 방송은 5편에 불과하다고. 구성에 변화도 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여행을 통해 출연진이 힐링하는 모습을 주로 다뤘는데요. 올해는 리얼함을 강조, 여행의 고난과 시련을 그대로 보여주는 포맷이 많았어요. 투자 대비 저조한 시청률이 여행 예능 감소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화제성이 따라주지 않은 거죠. 주로 TV와 협업하던 관광청들도 유튜브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TV에 비해 과정이 덜 번거롭고, 화제성은 크기 때문이래요.
스포츠 예능과 요리 예능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올해 많은 스포츠 예능이 방송됐는데요. <최강야구>, <골 때리는 그녀들>, <뭉쳐야 찬다> 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은 방송은 물론, <무쇠소녀단>, <달려라 불꽃소녀> 등 신작도 많았어요. <최강야구>의 경우 직관 경기를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야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도 영향이 있어 보여요.
<흑백요리사> 이후 다양한 요리 예능이 나오고 있어요. <냉장고를 부탁해>는 10년 만에 새 시즌을 시작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죠. <흑백요리사> 출연진을 활용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부터 <대장이 반찬> 등 많은 요리 예능 역시 방송되고 있는데요. 2025년 <흑백요리사> 시즌 2가 예고된 만큼, 요리 예능 흥행은 계속될 거 같아요.
OTT 오리지널 예능 | #스포츠 예능 #협업
OTT에서는 <흑백요리사>, <좀비버스>, <피의 게임> 등 많은 서바이벌 예능이 방송됐어요. 하지만 내년에는 흐름이 좀 다를 거 같은데요. 앞서 TV 방송에서 스포츠 예능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잖아요. OTT 역시 그 흐름에 탑승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최강럭비>, TVING <최강야구 스핀오프>, 쿠팡 플레이의 <슈팅스타> 등 대부분의 OTT 기업이 스포츠 예능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는 작년 WWE의 <먼데이 나잇 로우> (세계적인 프로레슬링 프로그램)를 통해 스포츠 중계 산업에 뛰어들었어요. 이어서 최근 2027년, 2031년 여자 FIFA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본격적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국내외 모두 스포츠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어요. 스포츠 예능이 주목받는 이유는 꾸밈없는 리얼리티를 좋아하는 시청자 니즈와 잘 맞기 때문이에요. 경기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의 리얼함과 서바이벌에서 오는 긴장감을 결합한 만큼 인기 있을 거란 분석인 거죠.
2025년에는 OTT 기업 간 협업이 이뤄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기존에는 선두주자 넷플릭스를 견제해 타 OTT 기업들은 독점 콘텐츠를 제작, 독자 생존 구조였는데요. 지난해부터 공존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독점 콘텐츠를 타 플랫폼에 공급하고, 넷플릭스는 구글과 협업하기도 했는데요. <에밀리 파리를 가다 4> 방영 당시 구글 렌즈로 에밀리 의상을 촬영해 온라인 쇼핑으로 이어지게 했다고. 이런 식으로 OTT 기업 또는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 거 같아요.
YouTube 웹 예능 | #리얼리티 #추구미
올해 인기 있던 유튜브 예능의 키워드는 크게 리얼리티, 추구미(내가 되고 싶은 이미지나 모습)로 나눌 수 있어요. <살롱드립>, <핑계고>, <나영석의 와글와글> 등 토크쇼 콘텐츠는 꾸준히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를 차지하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설정된 대본이 아닌 날 것의 이야기를 이끌어 냈다는 거예요. 짓궂은 장난 대신 편안한 분위기와 위트로 토크를 이끌어가는 MC도 흥행에 한몫했는데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 셀럽의 솔직한 이야기에 열광한 거죠. 이런 토크 콘텐츠의 인기는 2025년에도 이어질 듯 보여요.
MZ 세대는 자기 관리, 자아 찾기 MBTI 등 '자신'에게 관심 많은 세대잖아요. 그래서인지 주체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추구미로 삼는 세대이기도 한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가 이를 잘 반영했어요. '할리우드 핫걸 퀸가비'라는 부캐릭터를 설정한 페이크 다큐는 퀸가비 특유의 유머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았어요. 해당 콘텐츠는 '퀸의 마인드, 퀸가비적 사고' 등 자신감을 표현하는 밈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요.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고현정>, <요정재형>처럼 중년 연예인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도 비슷한 이유로 인기를 얻었어요. 나이와 관계없이 힙하고 트렌디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MZ 세대의 또 다른 추구미로 통한 건데요. 해당 콘텐츠가 사랑받으며 유튜브를 시작한 중년 연예인이 급증했어요.
웹 예능하면 K-POP 아이돌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죠. 아이돌 웹 예능은 특히 직업 체험 콘텐츠가 인기였어요. <워크돌>, <전과자>, <주전부리 영업사원>이 그 예시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일잘러 모먼트'와 나와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재밌고 신선하다는 반응이에요. <워크돌> 출연자 NMIXX 해원은 남다른 사회생활과 '외모 쳌~!' 같은 밈을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죠. 또, 술을 곁들인 토크 예능도 인기였어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인싸동 술찌> 처럼 아이돌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콘텐츠가 화제였는데요. 쉽게 볼 수 없는 최애의 술 먹는 모습, 속마음 토크가 팬들의 니즈를 저격한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