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BS Drama <중매술사2> | 1월 9일 방영 예정

중매를 방송에서 해준다고? 적합한 결혼 파트너를 찾아주는 <중매술사>가 시즌 2로 돌아왔어요. 해당 방송은 단순한 연애를 넘어, 결혼이라는 목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짝을 찾아주는 방송이에요. 시즌 1에 비해 더 현실적으로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집중했다고.

실제 결혼정보업체 대표가 전문가로 출연하는데요. 전문가답게 심리상담가 자격증을 가진 중매 고수로 함께하며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결혼을 어려워하는 이유와 문제를 파악하고, 가치관을 통해 매칭해준다니 믿음직하죠? MC로는 이상민, 이지혜가 함께하는데요. 결혼에 대해 진지하고 현실적인 고민부터 솔루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중매술사2는 9일 방영 예정이에요.

2.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 1월 9일 방영 예정

무해한 웃음으로 사랑받았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스핀 오프가 방송돼요! <콩콩팥팥>은 이광수, 도경수, 김우빈, 김기방, 찐친 4명이 직접 농사를 짓는 방송이었는데요. 이번 스핀 오프에선 남다른 형제 케미를 보여준 도경수와 이광수가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콩콩팥팥 제작사)> 구내식당을 운영한다고.

메뉴 구성부터 요리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데요. 어딘가 빈틈 가득한 사장님 이광수와 조리병 출신다운 일잘러 도경수의 환장 케미가 기대 포인트! 알바생으로 활약할 게스트 김우빈, 이영지, 세븐틴 소식도 화제예요. 예능감 넘치는 두 요리사와 찐친 알바생들이 선보일 재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과연 이들은 구내식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까요?

3.  ENA <언더커버> | 1월 12일 방영 예정

AI 노래 커버 좋아하는 분 주목! <언더커버>는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에요. 요즘에는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를 AI로 제작하기도 하잖아요. 그뿐만 아니라 노래 커버 전문 인플루언서도 많이 생기면서, 커버 곡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이에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가창력, 춤, 성대모사 등 갖가지 개성을 선보일 무대가 준비돼 있다는 소식! <언더커버>를 이끄는 리스너로는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이 캐스팅됐는데요.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그룹 라이즈 소희의 친누나가 등장해 화제 되기도 했어요. 제작진은 출연자 선정에 특히 신경 썼다고 전했는데요. 음악성과 매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출연자들 기대해 볼 만하겠죠? 새로운 음악 서바이벌 <언더커버>는 12일 만나볼 수 있어요.

4.  SBS Life | SBS Plus <원탁의 변호사들> | 1월 13일 방영 예정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막장 이혼 이야기? 탁재훈과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해결해 드립니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법률사무소 대표 탁재훈과 이지혜, 신규진 사무장이 모여 각종 이혼 사건을 분석, 해결해 나가는 방송이에요. 이혼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된 요즘, 이혼 관련 예능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해당 방송은 이혼을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악마의 입담으로 유명한 탁재훈과 고민 상담, 컨설팅에 특화된 출연진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들과 전문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준다니.. 꽤나 든든하죠? MC 라인업만큼 매콤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준비돼 있는데요.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 이혼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 이들이 선보이는 ‘잘’하는 이혼은 어떤 걸까요?

합병 반대하는 KT?

합병 논의가 시작될 당시, 티빙은 지상파 3사 콘텐츠를 갖춘 웨이브와 힘을 합치면,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를 넘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어요. 합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티빙 지분의 13.54%를 갖고 있는 KT가 합병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기 시작하면서 합병이 미뤄지기 시작했어요. 

글로벌 OTT와 손잡는 방송사들

저번 레터에서 SBS와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이야기했었어요. SBS는 향후 6년간 넷플릭스에 신작 드라마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넷플릭스는 이에 자막과 더빙 제작 및 현지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독자생존 구조에서 점차 협업 관계로 변화하는 OTT 시장을 잘 나타낸 협약으로, SBS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었죠,

이에 MBC 역시 디즈니플러스와 손을 잡았는데요. 넷플릭스와 SBS처럼 별도의 협약을 맺지는 않았어요. 구조도 색다른데요. MBC 작품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하는 게 아닌, 디즈니플러스 작품을 MBC에서 방영하는 형식이에요. 실제로 지난 24일 디즈니플러스의 화제작 중 하나인 <무빙>을 MBC에서 전편 방송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장기 협업이 이뤄질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이처럼 방송사들이 글로벌 OTT와 협업하기 시작하면서 합병은 더 불투명해졌는데요. 웨이브의 차별점은 지상파 3사의 콘텐츠가 있는 거잖아요. 하지만, 티빙 입장에선 방송사들이 타 OTT와 함께하면서부터 더 이상 해당 사실은 웨이브의 무기가 아니게 된 거죠.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물 건너간 국내 OTT 합병?

넷플릭스는 지난 3일부터 본격적으로 SBS 작품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등 대표 콘텐츠를 한 번에 공개하면서 구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SBS 콘텐츠들이 계속 좋은 반응을 이어간다면, 넷플릭스가 KBS, MBC와도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 속, 방송사들이 글로벌 OTT와 손잡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거죠. 국내 OTT 합병을 통해, 강력한 콘텐츠 파워 확보 및 제작 스튜디오 경쟁력 상승, 다양한 협업과 공동 마케팅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던 대중들은 진전없는 합병 상황에 아쉬워하고 있어요. 아직 확정 소식은 없는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두 기업은 변화하는 상황 속 어떤 선택을 할까요?

📍피드백 반영

☑️ OTT 예능에 대한 니즈에 따라 신작 소개 시 OTT 신작이 포함될 예정이에요!

☑️ 제철 예능감 소식에서도 OTT와 YouTube 업계 소식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

☑️ 가독성을 위해 전반적인 레터 디자인이 수정되었어요.

☑️ 양질의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