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VING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 1월 22일 방영 예정

많은 사랑을 받은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스핀 오프가 오는 22일 방송된다는 소식이에요! 이번 스핀 오프는 앞선 시즌 출연자끼리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내용인데요. 올해 방영 예정인 시즌 4를 앞두고, 그동안의 세계관을 완성하는 방송이 될 예정이라고. 시즌 1에 출연한 이혜선과 메기로 활약한 정혜임, 시즌 2 출연자 정규민, 박나언, 시즌 3의 김광태가 캐스팅됐으며, MC로는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다시 만났어요.

<환승연애>는 전연인과 함께 출연해 ‘환승’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을 대하는 솔직한 모습과 매력적인 출연자들로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죠. 이번 스핀 오프는 각 시즌 세계관이 통합되며,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인데요. 하지만 예고편 공개 이후, 새로운 출연진을 기대했던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해당 내용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뤄봤어요.

2. EBS1 <사내수공업 가수 - 다비드 봉> | 1월 23일 방영 예정

<사내수공업 가수 - 다비드 봉>은 가수가 되고 싶은 다비드 봉의 버추얼 아이돌 데뷔 도전기예요. 아이돌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넘어, 가요계 선배와의 만남을 통한 성장과정을 그렸는데요.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밝힐 수 없는 비밀로 버추얼 가수를 선택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버추얼 가수, 버튜버 (버추얼 유튜버) 등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버추얼 콘텐츠는 꾸준히 인기예요. 대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경우 작년 4월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었고, 올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 이유로는 2D와 3D의 적절한 조화를 꼽을 수 있는데요. 웹툰, 애니메이션 같은 캐릭터에 사람의 성격이 더해지며, 어디에도 없던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거죠. 실제로 <플레이브>의 화려한 외모 속 진짜 성격과 실력을 보고 입덕한 팬이 많다고.

요즘 1020 세대는 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를 직접 활용하고 놀이로 이용하는 버추얼 프렌들리 세대로 여겨지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잘 겨냥한 예능인 것 같죠? 다비드 봉이 만날 가요계 선배로는 (여자) 아이들의 멤버 전소연과 엄지윤이 공개됐는데요. 뛰어난 디렉팅 실력을 갖고 있기로 유명한 전소연 표 혹독한 훈련이 준비되어 있다고. 버추얼 아이돌의 자질을 키우고, 성장하는 다비드 봉의 여정, 함께하면 어떨까요?🎤

3.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 1월 26일 방영 예정

친하게 지냈던 동료와 연애 가능?💘 해당 방송은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간 인연을 돌아보며, 자신의 진짜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인데요.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 등 연예계 대표 솔로로 알려진 출연진들이 공개되며 화제 됐어요. 티저 영상에서는 출연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들이 담겼다고.

출연진 중 장서희와 이재황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합을 맞춘 후 15년 만에 만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는데요. 이영자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당 방송에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연예계 대표 솔로들의 꺼진 인연 다시 보기 프로젝트는 오는 26일 방송됩니다.

4. KBS2 <뽈룬티어> | 1월 27일 방영 예정

공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는 설 연휴를 맞이해 특별 편성된 2부작 방송이에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 팀이 풋살 대결을 펼친 후, 기부를 하는 공익 프로그램인데요.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 등 대한민국 축구 스타들이 함께한다고. ⚽

실제로 작년 10월부터 두 달간, 총 10회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기부금 1100만 원을 누적,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대요. 해당 방송은 그동안 KBS 스포츠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요. 설 연휴인 27일, 28일 이틀간 KBS2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경기 해설가로는 이찬원이 캐스팅됐는데요. 첫 축구 해설가 데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 상승 중! 설 연휴에는 마음 따뜻해지는 축구 경기 어때요?

사라진 진정성?

팬들이 제일 아쉬워하는 부분은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인데요. <환승연애>가 사랑받은 이유는 이별한 연인의 재회에서 나오는 진짜 텐션과, 새로운 만남 속 진지한 모습이라는 거죠. 이번 스핀 오프에서는 새로운 커플 없이, 이전 시즌 출연자들이 나오는데요. <환승연애>에 출연한 대부분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잖아요. 그 과정 속 친한 모습을 보여온 멤버들끼리 사랑에 빠지는 것이 작위적일 것 같다는 반응이에요. 진정성 없는 비즈니스 관계처럼 보여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거죠.

(사진 출처 | TVING)

정체성 잃은 스핀오프

<환승연애>의 정체성은 '환승'에 있는데요. 과거의 사랑과 새로운 사랑 앞, 고심하는 모습에서 공감을 얻은 방송인만큼, '환승' 장치가 중요하게 평가돼요. 반면 스핀 오프는 각각의 개인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만큼, <환승연애>만의 정체성이 없어졌다는 거죠. 출연자의 연애 스타일이나 성격도 알려져 있어, 새로운 재미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타 연애 예능과 차별점이었던 환승이 빠진 점이 아쉽다는 반응!

(사진 출처 | TVING)

연애 프로그램의 과제

물론 아직 무작정 비판하긴 일러요. 해당 방송 예고편에선 새로운 인물 등장을 암시하기도 했는데요. 누군가의 전 연인일지, 아예 새로운 캐릭터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듯해요. 이처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장치가 있을 수도 있고요. 진지한 모습도 중요하지만, 연애 예능인 만큼 드라마 보듯 즐기면 문제없다는 주장도 있었어요. 

하지만, 출연진의 진정성은 연애 프로그램이 꾸준히 겪고 있는 문제예요. 올해 시즌 4로 돌아온 <솔로지옥>과 <환승연애> 모두 출연진이 화제가 됐던 만큼, 시즌이 지날수록 캐스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환승연애>의 경우 출연자들이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출연한다는 비판이 있었어요. 이 영향으로 스핀 오프 출연진에 대한 반응이 더 안 좋았던 것으로 보여요. <솔로지옥4> 역시 공개 이후 출연진들의 몰입도와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죠.

연애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이유는 결국 출연진들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이고, 과몰입하게 되는 점에 있잖아요. 출연진의 진정성 없는 모습으로는, 흥행에 성공하기 쉽지 않아 보여요. <환승연애>는 유독 출연자들의 진실한 케미로 사랑받은 방송인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요. 첫 방송 이후, 부정적인 반응을 뒤집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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