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BS Plus | E채널 <솔로라서> : 10월 29일 방영 예정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 <솔로라서>가 오는 29일 방송됩니다. 명세빈, 윤세아, 오정연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MC로 신동엽, 황정음이 캐스팅되었으며, 황정음의 경우 데뷔 이래 첫 예능 MC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나 혼자 산다>, <이제 혼자다> 등 자유롭고 행복한 솔로 라이프에 주목하는 방송이 많아지고 있어요. 해당 방송 또한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갓생, 주변인과의 행복한 시간, 철저한 자기관리 등 나름의 외로움을 이겨내고 즐겁게 살아가는 일상을 조명하는데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다섯 솔로의 모습 기대해 봐도 좋겠죠?

3. KBS2 <나라는 가수> : 11월 2일 방영 예정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여행 <나라는 가수>가 11월 2일 첫 방송됩니다. K-POP 대표 아티스트가 모여 전 세계를 누비며 버스킹 하는 방송인데요. 오픈 마이크 형식으로, 해외 유명 뮤지션부터 팬들까지 모두에게 열려있는 게릴라 콘서트라고. 해외에서 버스킹... 왠지 익숙하지 않나요? 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긴어게인>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예능입니다. 독일 편은 수지, 선우정아, 에이티즈, 스페인 편은 화사, 소향, 헨리 등이 출연을 예고했는데요. 엄청난 라인업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요. 특히 수지의 노래 영상은 공개 직후, 특유의 음색과 영화 같은 분위기로 호평받고 있다고. 낭만 가득한 여행 속 현지 관객들과 교감하는 버스킹, 상상만 해도 힐링 되는데요😆 국경을 초월한 게스트까지 함께할 예정이라니, 귀 호강 기대해 봐도 좋겠죠?

4. KBS2 <더 딴따라> : 11월 3일 방영 예정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예능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가 11월 3일 방영 예정이에요. 코미디, 연기, 노래, 춤, 성악 등 장르 불문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인데요. 선공개 영상에서는 첫 라운드 장소인 부산으로 향하는 4명의 마스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모습이 담겼어요. 마스터들의 댄스 필름, 트로트 뮤직드라마, 연기 필름 등 각 장르마다 특별한 티저가 공개되며 화제 되기도 했다고! 1화에서는 영탁, 백호, 개코, 선미가 스페셜 마스터로 출격을 예고했는데요. 박진영은 참가자들이 얼마나 흥미로운지에 대해 중점을 두겠다는 심사 기준을 밝혔어요. <A2K>, <SIXTEEN>, <스트레이 키즈>등 JYP는 오디션 프로그램 명가로 유명한데요. 그간 박진영은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뚜렷한 주관과 심사평을 보여준 바, 이번엔 어떤 기대평을 밝힐지 기대되네요. 세상에 없던 신선한 오디션과 박진영의 만남,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의견 1) 인종차별, 외모 비하 등 명백한 조롱이야

한국 사람이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지 못할 때, 그걸 누가 흉내 내고 웃는다면 당연히 불쾌하겠죠😥 방송에서 하니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음이 터진 방청객들의 모습은 인종차별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는 지적이에요. 이는 패러디가 아닌 단순 조롱이라는 거죠. 또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사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사건을 굳이 유머로 소비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건데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한강 작가에 대한 패러디도 마찬가지예요. 한 작가의 목소리와 자세를 과장해 따라 하고, 희화화하는 건 단순 외모 비하 이상의 의도가 없어 보인다는 주장입니다.

쏟아지는 민원과 허술한 규제

SNL은 해당 방송 이후, 26일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 했는데요. 국극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배우가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하고, 성행위를 묘사하는 몸짓을 해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SNL은 불과 몇 주 전에도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패러디로 비판받은 적 있었죠. 충분한 검열 없이 화제성에만 주목한 패러디들이 지속적으로 문제 되고 있어요. 불쾌감을 느낀 대중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OTT는 방송법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을 따르기 때문에, 방심위에서 규제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이에 OTT에 방송과 같은 규제를 가할 수 없다면, 자율 규제라도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 및 사회적 사건에 대한 유쾌한 풍자로 사랑받은 SNL인데요. 비슷한 논란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본질이 흐려진 방송이라는 이미지 타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여러분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 출처 : 중앙일보)